[KBBY소식] 시상식 보도자료) 한국 그림책, 멕시코에서 반색 - 제2회 한국멕시코그림책번역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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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멕 그림책번역대회 시상식 보도자료
한국 그림책, 멕시코에서 반색
제2회 한국멕시코그림책번역대회 시상식 개최
KBBY국제아동도서협의회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한국대사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멕시코교육부 산하출판사인 폰도 출판사 후원)한 제2회 한멕시코 그림책번역대회가 4월에서 10월까지 7개월에 걸친 한국-멕시코 교차 진행 끝에 현지시간 12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양국 그림책 교류 활성화를 위한 이번 대회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그림책 15종과 멕시코그림책 5종을 대상으로 멕시코 현지인과 한국 교민의 번역 작품을 모집, 13인의 수상자를 선발하였다.
<수영장에 간 아빠>(유진/한림출판사)로 스페인어 번역 대상을 받은 마리아 보우리온은 의성어나 의태어 옮기기가 특히 힘들었다며, 앞으로 한국어 실력을 더욱 키워 한국 전문 번역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정인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근 한국문화가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킨 배경에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 등 예부터 앞선 책 문화가 있다며, 활발한 도서교류로 미래 세대의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김영하의 <검은 꽃>을 출간한 노스트라 출판사에서도 한국 도서의 소개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의 그림책 출판 현황>(김남중 한권의책 대표)와 <그림책 글쓰는 법과 번역하는 법>(김서정 평론가)의 강의 후에 수상자들과 참가자들은 활발한 질문과 토론을 벌이며 한국의 도서와 번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박영두 원장은 1회 번역대회 이후 여러 공모전과 다양한 도서 전시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대회의 발전적인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 현장에는 한국문화원에서 진행한 그림책 만들기 강좌에서 완성된 작품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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