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회원소식|신간] 가방에 뭐 있어? | 정해영 쓰고 그림 | 키다리
본문
가방에 뭐 있어?
정해영 쓰고 그림
키다리
가방 속을 들여다보며 재미를 느끼고,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할 수 있어요!
내용 소개
지하철을 탄 호기심 많은 아이는 다른 사람들의 가방 속이 궁금합니다. 사람들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가방은 가방 주인의 삶을 담은 작은 집과 같습니다.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꿈을 꾸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도 살펴볼 수 있지요. 가방 속 물건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이해하고, 가방 속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키워드
#가방 #물건 #타인이해 #사회성 #놀이
출판사 서평
궁금한 가방 속, 그 안에는 뭐가 있을까요?
가방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고 다니지만 그 속에 무엇이 담겨 있을지는 쉽게 알 수 없어요. 보여주지 않는 한 함부로 볼 수 없기 때문이에요. 《가방에 뭐 있어?》는 그런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 주고 다른 사람들의 가방 속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함께 지하철에 탄 준이는 심심해요.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지하철에 탄 사람들이 모두 가방을 들고 있어요. 헝겊 가방, 책가방, 핸드백, 뭐가 들었는지 모를 아주 큰 가방까지……. 준이는 지하철에 탄 사람들의 가방 속을 하나씩 하나씩 들여다보지요.
첫 번째로 들여다본 엄마의 헝겊 가방 속에는 기저귀, 젖병 등 온통 아기인 동생 물건만 가득해요. 엄마 물건은 겨우 지갑이 하나고요. 그 옆에 앉은 형의 책가방에는 교과서와 색연필, 그림 노트, 일러스트 책이 있어요. 그 형은 화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해요. 또 그 옆에 앉은 누나의 조그마한 핸드백 속에는 전동 드릴이 들어 있지 뭐예요? 전동 드릴로 조명을 만들어 새 집을 멋지게 꾸밀 거라고 해요. 또 그 옆에 앉은 사람들의 가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가방은 가방 주인의 삶을 담은 작은 집
내 것과 네 것에 대한 구분이 생기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자기 물건에 강한 애착이 생깁니다. 그리고 그 물건들을 가방에 소중히 담아 다니지요. 그래서일까요? 아이들은 다른 사람의 가방에 대해서도 궁금해합니다. 다른 사람의 가방 속을 들여다볼 기회가 생긴다면 하나하나 꺼내서 어떤 물건인지, 어디서 쓰는지, 왜 담고 다니는지 질문을 쏟아붓지요. 이때가 바로 다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첫 걸음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가방 속은 가방 모양만큼이나 가지각색의 물건들이 담겨 있고, 또 그 물건들을 통해 가방 주인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슨 꿈을 꾸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가방 속 물건을 들여다보며 가방 주인인지 어떤 사람이지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또 가방 물건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물건의 이름과 누가, 어디에 쓸 수 있는지도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 아이의 세계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리과정연계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 서로 다른 감정, 생각, 행동을 존중한다.
의사소통 > 듣기와 말하기 >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관련해서 말한다.
쓰고 그림 정해영
한번은 아기 엄마가 된 조카의 커다란 가방 속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어요. 옷, 싸개, 젖병, 보온병, 기저귀, 장난감……. 아기 방을 통째로 옮겨 놓은 것 같았거든요. 조카의 삶이 그대로 느껴졌지요. 그 후로 저는 사람들의 가방을 볼 때마다 그 속이 궁금해졌어요. 가방에 어떤 삶의 모습이 담겼을지 호기심이 생겼지요. 그래서 쉽게 볼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의 가방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담아 《가방에 뭐 있어?》를 만들었어요. 이제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는 《패션, 역사를 만나다》, 《누구 발일까?》, 《사람은 왜 꾸미는 걸까?》, 《미미의 스웨터》, 《나의 특별한 친구》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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