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란 회원)2018 테헤란 국제도서전 출장 보고서
- 테헤란 도서전 출장보고서0601.hwp(330.0K)[1]2018-06-11 0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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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란 작가의 <2018 테헤란 국제도서전> 출장 보고서 공유합니다. ※첨부파일 참조
2018년 테헤란 국제도서전 출장 보고서 |
건명 | 2018년 테헤란 국제도서전 |
소속 | 그림책 작가 |
성명 | 조혜란 |
출장기간 | 2018. 4. 30.(월) ~ 5. 7.(월) |
출장장소 |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그랜드 모살라) |
개요 | • 주 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전시규모: 참가부스 2,182개 기관 중 이란출판사 2,050개 기관, 해외출판사(독일, 중국, 일본, 핀란드, 이탈리아, 러시아 등) 132곳 •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 그림책(30종 내외)”와 함께, 테헤란도서전을 통한 아랍어권 및 중동 시장 한국 그림책을 홍보 |
❏ 테헤란 국제도서전 홍보관 구성
1) 홍보부스에 전시물 설치
-‘상추씨’그림책 오브제(1점)
-‘노랑이 들’,‘빨강이들’(가제, 미출간) 원화(3점)
2) 도서와 연계한 독후활동 부대행사 진행
❏ 주요행사
1) 노랑이 그림책 독후활동: 미니 한글놀이‘노랑’이라는 글자를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어 자음에는 어린이를 수놓고 모음에는 어머니를 수놓아 둘이 만나면 글자가 된다는 사실을 설명해줌
‘너랑’- with you
‘나랑’- with me
‘노랑’- in to the yellow 라고 발음하며 소리와 뜻을 알려줌
2) 팝업북 공연: 배경음악과 함께 책의 내용을 좀 더 길게 만들어 준비해온 팝업북을 넘기며 구연
팝업북은 덮으면 노란버스가 되는데 노란버스의 바퀴로 관중들의 어깨나 배 신체의 일부를 지나며 “오늘은 어디로 갈까요?”하고 물으며 공연을 맺는다.
3) 노랑옷 입히기 활동: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2절 색지에 동그라미 스탬프를 찍어주고 나머지를 완성하게 함- 동그라미에 얼굴표정을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노란펠트를 오려서 장식하도록 유도함
4) 행사횟수: 총 15회
❏ 기타 일정
<한국대사관 및 테헤란 대학교 방문>
- 장소: 주 이란 한국대사관
- 참석자: 진흥원 담당자 2명, 저작권 담당자1명, 오성호 홍보관, 조혜란
- 내용: 한국대사관 오성호 홍보관을 만나 출판을 비롯한 모든 산업의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 이란의 출판 실정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음
- 장소: 테헤란대학교 ‘코리아코너’
- 참석자: 진흥원 담당자 2명, 저작권 담당자1명오성호 홍보관, 최나미 교수, 조혜란
- 내용: 한국어과 최인화교수와 면담하며 테헤란 대학교에 한국도서가 비치된 ‘코리아코너’와 한글학교에 테헤란도서전에 출품되었던 도서기증하기로 함
<이란 잡지사와의 인터뷰 요청>
- 한국그림책의 독자층과 한국의 출판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음
- 그 외, 이란 방문과 테헤란 도서전에 대한 일반적인 인상 소감을 인터뷰함
<이란 테헤란 국제도서전 현장 관계자들과의 만남>
- 이란 출판문화 측면에서 대체적으로 국제기준의 제도적인 정비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음.
- 이란에서는 저작권에 관련하여 문화콘텐츠 대다수가 불법 복제되어 유통되는 모습을 보며 창작자의 권리 인정이 매우 미흡하게 보여짐. 백희나 작가의 ‘구름빵’그림책이 불법 복제되어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는 저작권 침해사례와 본 저자의 한국 출판물‘노랑이들’그림책을 현장에서 판매한 모습을 본 이란의 출판관계자는 “6개월 후면 불법 복제된 노랑이들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우려를 표함.
- 인쇄소가 출판사인 경우가 많고 서점의 이름은 큰 출판사의 딴 경우가 많다고 함.
- 아직은 K-pop, 드라마 등 한류 영상매체에 깊은 관심이 있을 뿐 출판 분야 전략적 수출기지로 보기에는 시기상조로 보여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젊은이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높은 교육열을 보여주는 이란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하여 출판업계의 정확한 현황과 대응법을 파악하여 준비해 나가야 함.
이에 대한 오성호 홍보관은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별도의 문화행사를 통해 코리아스토리, 아동, 관광, 역사를 메인으로 해서 몇몇 관계자를 모아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함.
또한, 막연한 시장조사보다는 공식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의 출판관계자와의 협의회를 갖아 심도있는 토의로 소수라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출판동향을 점진적으로 논의
정책적으로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줄 책임자(오성호 홍보관)있을 때 이러한 일들을 해 나가면 여러 면에서 용이할 것이라 사료됨
당장 시급한 문제는 이란에 한국도서가 턱없이 부족하여 한국문화나 한국어에 대한 이란 젊은이들의 욕구를 해소하는데 장애가 됨. 오성호 홍보관의 제안은 국가 예산을 책정하여 책을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도 좋겠다는 제안. 1가구당 한국책 1권씩 갖도록 목표를 정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의견도 있었음.
❏ 이슬람문화권에서 금기시하는 어린이책의 소재
1. 똥, 오줌, 방귀, 꼬딱지 등 더럽고 부정적인 소재: 가족간에도 이야기 소재로 금기하는 인식이 강함
예)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강아지 똥, 똥벼락 등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소재임
2. 이란 국교인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돼지고기를 금기: 종교적 문화적인 영향으로 각국의 금기되는 식육 가능한 종이 다르니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번역 표현에 달라질수 있으니 신중하게 논의해보고자 함
3. 나체 인물과 성적인 표현
4. 강아지, 개: 반려견의 인식 부족, 사람과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배경으로 나오는 것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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