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회원소식|신간] 세계의 상-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가치 | 심중수 지음, 신명환 그림 | 도서출판 봄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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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상-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가치
심중수 지음, 신명환 그림
도서출판 봄볕
더 좋은 세상을 만든 이들에게 바치는 세계의 상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노벨상부터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나 연구에 주는 상까지
전 세계의 상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어요.
세상을 가치 있게 바꾸어 간 사람들의 노력을 알아보아요.
출판사 서평
세계의 상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가치를 생각하는 책
‘상’은 긍정적인 노력의 결과물에 수여한다.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다른 사람과 나아가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가치 있게 바꾸어 간 사람들에게 상을 수여하여 그들을 기린다.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상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인정받는 ‘노벨상’일 것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와 업적을 기리는 상들이 많다. 뿐만 아니라 어처구니없는 행동이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흥미로운 연구에 주는 상도 있다.
《세계의 상》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중요하고 대표적인 ‘세계의 상’ 이야기를 다룬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마음의 눈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는 교양과 지식을 담은 봄볕의 사회교양 시리즈 [세계로한발짝] 중 하나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여하는 상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노벨상, 과학·기술·기초 학문 분야, 의학·간호학 분야, 예술 문화·체육 분야 등을 비롯해 상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재미있는 상과 유네스코가 제정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이름의 상까지, 다채로운 상 이야기와 더불어 그 상을 만든 사람과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하다 보면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인류의 발전과 행복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의 지표, 세계의 상
2022년 7월, 39세의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교수 겸 한국 고등과학원 석학교수가 한국계 수학자로서는 처음으로 수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하여 화제가 되었다. 허준이 교수는 인류가 수십 년 동안 풀지 못한 각종 수학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한 탁월함이 인정되어 이 상을 받게 되었다. 필즈상은 수학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수학자 대회’에서 4년마다 시상하는데, 수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40세 미만의 수학자들에게 수여한다는 원칙이 있다. 수학에 재능과 열정이 뛰어난 젊은 수학자들에게는 꿈의 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필즈상에는 수학으로 문명 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화제가 되는 상은 문명 발전, 사람들의 행복, 세계의 평화 등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인류와 문명의 가치에 이바지한 이에게 주는 대표적인 상
《세계의 상》에서는 인류 문명이 이룩한 갖가지 분야에서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에 대해 알기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첫 번째로, “인류에 도움이 되도록 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만들어져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는 노벨상을 각 분야에 걸쳐 소개한다. 그런 다음 노벨상의 권위에 뒤지지 않는 과학 기술 분야의 상, 의학·간호학 분야, 예술 문화·체육 분야, 언론·미디어·출판·광고 분야, 환경·건축 분야, 정치·경제·종교·평화·인권 분야에서 공헌한 이들에게 주는 상을 소개한다. 각각의 상에 대해 상을 제정한 역사와 더불어 상을 받은 사람들의 업적을 살펴보면서, 수상자들이 피땀 흘려 노력해 왔고 때로는 목숨을 던져 가며 지켜나간 가치의 숭고함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또한 상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는지도 알차게 엿보게 된다. 거기에 더하여 이그 노벨상이나 다윈 상 등 재미있거나 다소 엉뚱한 상도 소개함으로써, 그 속에 담긴 강한 메시지도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유네스코가 제정한 우리 이름 국제상을 소개함으로써 세계가 추구하는 가치에 이바지하는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을 고민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다.
책 중간중간에는 ‘여기서 잠깐!’이라는 토막 꼭지를 두어 ‘노벨상에는 왜 수학상이 없을까요?’, ‘우리나라에도 에디슨 상이 있었다고요?’, ‘세계 3대 영화제는?’ 등 흥미 가득한 부가 정보를 알아 가도록 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상 이야기
상을 받은 사람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내가 관심 있고 좋아하는 것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내 연구가 인류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처럼 상을 타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이를 알아보고 상이 주어진다. 거기에 자신에 대한 만족을 넘어 다른 사람,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름답기에 상의 가치는 더해진다. 상을 받는 사람들의 이러한 마음과 노력이 켜켜이 쌓여 세상은 더 아름다워질 것이며, 그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의미가 담긴 세계의 상은 그 가치가 점점 더해질 것이다. 《세계의 상》에 수록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미래의 수상자들에게 이 책은 작은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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