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회원소식|신간] 황금나무숲: 달곰이와 숲속 친구들 이야기 / 글 | 이은 /그림 | 이가라시 미키오 / 출판사 |…
본문
글 | 이은
달곰이와 숲속 친구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높고 무성한 황금나무가 있는 숲에는
항상 자기 좋을 대로 생각하는 반달곰 달곰이와 곰곰이,
꼬찌, 부기, 두지, 산토, 돌돌이 등이 엎치락뒤치락 살아가고 있어.
황금나무숲 친구들과 함께 별똥별을 보며 소원을 빌어 봐!
|책 소개
〈보노보노〉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와 이은 작가의 시처럼 아름다운 성장동화
〈보노보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 작가 이가라시 미키오와 이은 시인이 만나 시처럼 아름답고, 애니메이션처럼 재미있는 동화책이 탄생했어요.
이가라시 미키오는 “우리를 살리고 있는 것은 태양이며, 공기이며, 나무와 숲과 작은 생물들이지만 우리는 이것들을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며 “우리를 살리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깨우치기 위해 황금나무숲 친구들이 찾아왔다.”고 머리말에 쓰고 있어요. 그림 작가의 말처럼 황금나무숲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매일 새로운 사건들 속에서 좌충우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잔잔하게 전해지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아름다운 시를 주로 써온 이은 작가의 감성이 이야기 속에 오롯이 녹아 두고두고 읽고 싶은 이야기, 오래 간직하고 싶은 문장들을 들려주고 있어요.
반달곰 달곰이와 동물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삶의 지혜
오랜 옛날 짙푸른 가을 밤하늘 너머에서 황금색 별똥별이 ‘쿵쾅!’ 하고 엄청난 소리를 내며 언덕에 떨어졌어요. 푸른 물결이 산 너머로 둥실 파도치는 봄날, 바로 그 자리에서 황금색 싹이 돋아나고 세월이 흐느는 동안 높고 무성한 황금나무로 자라났어요.
이 황금나무숲에는 뭐든 좋을 대로 생각하는 반달곰 달곰이와 여자친구 곰곰이, 핑크색 돼지 꼬찌, 황금나무숲의 유일한 어른인 두지 아저씨, 항상 말과 행동을 두 번씩 되풀이하는 산토와 돌돌이, 붕이, 부기, 멍 박사 등이 살고 있어요.
황금나무숲 친구들이 겪는 사건들은 우리에게 주요한 메시지를 하나씩 던져 주고 있어요.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도 가치가 있다, 많이 소유하는 만큼 고민도 많아진다, 나이를 먹는 대신 뭔가를 잃게 된다, 노래하듯 기분 좋게 친구를 맞이하면 다시 함께 놀 수 있다 등 다시 생각해 볼 거리들이 떠올라요.
이은 작가의 아름다운 자연 묘사와 개성적인 동물들의 성격과 에피소드, 다시 되새겨 읽고 싶은 문장들에 보노보노 작가의 귀여운 캐릭터와 멋진 그림이 어우러져 아이들과 어른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동화책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만든 사람들
글 | 이은
단편 소설 〈말의 화장〉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꾸준히 소설과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황금나무숲》의 글과 그림 작업을 위해 이가라시 미키오와 오랜 기간 의견을 나누었으며, 함께 일본과 한국의 식물원, 산과 들판 등을 찾아다니며 글과 그림을 다듬었습니다.
그림 | 이가라시 미키오
책과 영화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은 〈보노보노〉의 작가이며 일본의 유명한 만화가이자 영화 제작자입니다. 출판물과 애니메이션 작업을 활발하게 이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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