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회원소식|신간] 노랑 옷 | 글 김성범, 그림 김윤경 | 출판사 한솔수북
본문
노랑 옷
노란 꽃처럼
귀여운 송이의 봄맞이
송이는 엄마를 자꾸 졸라요.
개나리처럼, 민들레처럼 노랑 옷을
입고 싶다고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죠.
섬진강 도깨비마을의 작가님이 만든
‘노랑 옷’ 노래를 따라 부르며
송이와 함께 예쁜 봄꽃들을 감상해 보아요!
봄을 맞아 성큼 자라나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
봄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꿈을 안겨 주지요. 송이도 뭔가 새로운 일을 꿈꾸고 있는 듯해요. 노란 개나리, 민들레, 괭이밥 꽃, 꽃다지처럼 노랑 옷을 입고 어딘가 갈 곳이 있나 봐요. 엄마에게 자꾸만 노랑 옷을 사 달라고 졸라대는 송이의 마음을 상상해 보세요. 봄을 맞아 학교나 유치원에 가게 되는 아이들,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아이들, 새로운 동네로 이사 가게 되는 아이들, 그냥 성큼 키가 더 크고 싶은 아이들, 더 예뻐 보이고 싶은 아이들...모두모두 송이와 같은 마음일 거예요.
책 속에 담긴 ‘노랑 옷’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겁고 기대에 찬 마음으로 봄을 맞이해 보세요.(*책 속에 악보와 함께 음원이 수록된 QR코드가 있습니다.)
송이 배고프겠다, 밥 먹어야지.
힝! 배 아프다!
송이 약 먹을까?
으앙~! 새 옷 입으면 안 아플 텐데…….
우리 송이 울면 안 예쁜데!
으앙~! 새 옷 입으면 예쁠 텐데......
귀여운 투정쟁이 송이와 그런 송이를 어르고 달래는 엄마의 모습이 함께 어우러져 화사한 봄날처럼 즐거운 풍경이 그려집니다. 성큼 자라고픈 우리 아이들의 귀여운 마음이 노란 꽃보다 더 예쁘게 마음속에 들어와 박히는 노래와 그림입니다.
| 작가 소개
글 김성범
제3회 문학동네아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아동문학평론〉 동시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금은 섬진강 도깨비마을에서 어린이들과 숲놀이에 푹 빠져 삽니다. 쓴 책으로는 장편동화 《숨 쉬는 책, 무익조》, 《뻔뻔한 칭찬통장》, 《도깨비살》 등과 그림책 《숲으로 가자!》《숲으로 간 도깨비》《도깨비 닷냥이》《호랑이는 내가 맛있대요!》, 《도깨비가 꼼지락꼼지락》, 《우리반》 등이 있으며, 그밖에 동시집 《호랑이는 내가 맛있대!》, 《콧구멍으로 웃었다가 콧구멍이 기억한다》, 인문교양서적 《숲으로 읽는 그림책테라피》, 《사라져 가는 우리의 얼 도깨비》, 《도깨비도 문화재야?》와 창작 동요 음반 《동요로 읽는 그림책》, 《김성범 창작 요들 동요집》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책이 꼼지락꼼지락》은 초등학교 국어(2-가) 교과서에 실려 있습니다.
그림 김윤경
대학에서 영문학을 배웠지만 어릴 때부터 줄곧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내 안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들려줄 수 있는 그림책에 푹 빠졌습니다. 가슴 따뜻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첫 창작 그림책 《꽃사과》가 있고, 그린 책으로 《꽃구경》, 《아가야 뭐하니?》, 《모두 모두 잠자네》, 《팬티를 입으면》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꽃과 식물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작업은 다양한 식물들과 꽃들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알아 갈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크고 화려해서 한번에 눈에 들어오는 꽃들과 작고 소박하지만 볼수록 예쁜 꽃들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져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