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우리 사회가 모두 함께 슬퍼하고 있는 일이 있었지요. 이웃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그리고 그 여파로 이어지고 있는 방사능 공포..
전 국민이 같이 슬퍼하고 있고 같이 애도하고 있고 같이 힘을 모으고 있지요. 그 때문인지 이웃과의 고통을 함께 하고자 큼직막한 행사들이 다 취소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고민했습니다. 다문화축제를 해야하나?

하지만, 생각을 좀 달리해야겠더라구요.

슬픕니다. 힘들구요. 하지만 누구나, 모두가 다 슬퍼하고 힘들어 하고 있으면 안되지요.
그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 보람과 감동을 찾고 다시 힘을 내야지요. 슬프다고 함께 슬퍼하기만 하면 다시 일어설 힘은, 기쁨은, 즐거움은 누가 줄 수 있을까요. 기쁨과 즐거움, 보람과 감동을 주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지요.
그래서, 다문화축제를 통해서 다시 한 번 힘을 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합니다.

5월 1일 일요일, 하룻동안의 세계여행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화창한 봄날의 세계여행. 다문화축제는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아주 높은 축제입니다. 다국의 문화를 접하고 경험하며 알게 하는. 그렇게 다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게 되는 그런 축제입니다.
5월 1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축제가 진행됩니다. 장소는 경희대학교 청운관 앞 공터입니다. 하룻동안의 세계여행, 놓치지 마세요!

축제 예산 확보에 함께 해 주세요.

지원금을 받아서 축제를 운영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 다문화축제는 푸른과 모두의 식구들과 지역주민들, 뜻있는 분들의 기부와 모금을 통해서 운영해 보고자 합니다.
http://happylog.naver.com/epurun/rdona/H000000053573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모금함이 있습니다. 모금에 함께 해 주세요. 그리고 개별적인 기부도 가능합니다.
아래의 푸른시민연대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준비과정 맛보기

- 회의, 회의, 회의!!
상근활동가들과 공익활동가들은 매일아침, 다문화축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두번 해본 축제가 아니지만, 한해한해 지날때마다 고민은 늘어갑니다.
"어떤 동선이 가장 효과적일까?"
"뭔가 좀 색다른 홍보방법이 없을까?"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해 볼까?"
고민의 결과물은 5월 1일에 나타나겠지요. 함께 해 주세요!

- 자원활동가 모집
다문화축제는 전체 인원으로 보면 약 100여명의 스텝이 필요하답니다. 자원활동가들을 대 모집중입니다.
자원활동 오리엔테이션은 4월 24일(일) 4시부터 도서관에서 진행됩니다. 그리고 당일에는 오전 9시부터 늦은 9시까지 하루종일 다문화축제를 이끌게 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푸른, 혹은 모두도서관의 홈페이지에 첨부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셔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