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발표] BIB 2019 황금사과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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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림책, BIB2019 황금사과상 수상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심향분 회장)는 슬로바키아의 블라티슬라바에서 2년에 한번 열리는 국제적인 그림책 비엔날레인 BIB2019개막을 알렸다. 10월 25-27일 일정으로 개막한 이번 BIB 2019에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한국 그림책을 15종 출품하고, 천상현 위원(그림책상상학교 대표)을 단장으로 2017년 <하이드와 나>로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김지민 작가와 신진 작가 최민지 작가를 파견하였다.
올해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그림책과 그 원화 3056점은 2020년 1월 6일까지 BIBIANA 국제 예술의 집의 주관으로 전시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아동미술전시관이 아닌 스로바키아의 수도인 블라티스라바 대표 상징인 블라티스라바 성에서 개최되었다. 한국그림책 15권의 원화가 전시되고 있는 존은 많은 현지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BIBIANA 국제 예술의 집에 한국그림책 원화전시존
1967년 시작되어 올해로 27회를 맞이하고 있는 BIB는 UNESCO와 국제아동청소년도서위원회(IBBY)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그림책 축제로 손꼽힌다. 현지 시간 10월 25일 개막식과 동시에 문화부 장관과 각국 대사관이 초청된 가운데 역사적인 건물인 '스로바키아 국립극장'에서 시상식이 이루어졌다.
KBBY 천상현 단장은 명수정의 <세상끝까지 펼쳐지는 치마>(글로연, 2019)가 황금사과상 수상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명수정 <세상 끝까지 펼쳐지는 치마>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작품이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고 색상이 매혹적인 작품이다. 그림속에서 평온하고 낙천적인 분위기와 자연과 어울리는 풍경이 아름다운 작품이다.” 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수상은 지난번 <하이드와 나>로 BIB2017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김지민 작가가 KBBY방문단 자격으로 현지에 참석하여 대리수상을 하였다. 이들을 통해 명수정 작가는 “책이 세상에 펼쳐질 수 있도록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우리 모두의 치마가 세상 끝까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네요” 라고 수상의 소감을 전하였다.
2017년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던 김지민 작가가 명수정작가를 대신하여 <세상끝까지 펼쳐지는 치마>(글로연, 2019)의 황금사과상을 현지 대리 수상하고 있는 모습
이로서 한국그림책은 2011년 조은영 작가의 <달려 토토>가 대상 그랑프리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5회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보였다.
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한국아동청소년 문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추천 출품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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