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최향랑 작가와의 <그림책 읽는 아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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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20
작가와 함께 그림책 읽는 아이- 글/ 최향랑 작가
늘 궁금했었던 '작가와 그림책 읽는 아이' 44회 행사에 드디어 함께 하게 되었다.
중학생 친구들의 바이올린연주, 김성종, 조풍류선생님의 흥보가 판소리 한마당,
알리시아 동주 선생님의 영어 스토리텔링까지 종합선물세트같은 사전 행사가 이어졌다.
알리시아 동주 선생님의 '숲 속 재봉사와 털뭉치괴물' 스토리텔링은 정말 엄청났다.
스토리텔링이 그냥 책 읽어주기와 어떻게 완전히 다른 한 장르가 되었는지 완전히 이해가 됐다.
동주선생님이 털뭉치괴물의 목소리를 어찌나 실감나게 표현하시는지 입을 떡벌리고 들었다.
아이들은 완전 감정이입상태!ㅎㅎ 그 놀라운 흡입력에 감탄했다.
드디어 내 차례!
숲 속재봉사 시리즈를 읽어주고 작업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곳에 있는 컴퓨터사양이 낮아 책 낭독 동영상 파일구동이 안돼 임은주 선생님이 무척 애를 태우셨지만,
대신 직접 책을 읽어 주었고 다행히 작업과정 이미지파일 보는데는 문제가 없어서 잘 마칠 수 있었다.
광화문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일부러 찾아오신 부모님들인만큼 어른들의 반응과 열기도 뜨거워서 힘이났다.
아이들과 꽃잎드레스를 만드느라 모두 북새통이었지만 왁자지껄 잔칫집 같았다^^
자원봉사들로만 채워진 모든 돕는 손길이 새삼 고마웠던 날.
서로를 바라보고 돕고 움직이게 하는 그 힘이 대견하고
아름답다.
*준비하시느라 고생해주신 임은주,윤재혁선생님, 멋진 스토리텔링을 해주신 방동주선생님,
진행도 해주시고 구성지고 흥겨운 흥보가 판소리 공연도 해주신 김성종선생님,
창원에서 일을 마치고 달려 와주신 임정진 선생님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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