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세계로 나가는 한국 그림책, 베이징국제도서전서 적극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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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가는 한국 그림책, 베이징국제도서전서 적극 홍보 나서 | ||||||||||||
볼로냐 라가치상 등 세계 주요 그림책 수상작 49종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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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26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5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 한국 그림책의 본격적 해외 진출을 위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볼로냐(3월)를 시작으로 베이징(8월), 과달라하라(11월) 총 3차례에 걸쳐 국제아동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 49종(49 Korean Picture Books with International Acclaim)’을 주제로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담』(지경애) 등 세계 유수의 그림책 수상작 49종을 전시해 현지로부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도서전에서는 전시된 그림책에 대한 저작권 수출을 위한 전문가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 『가시산』(박선미),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등 10여 종은 실제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 절차가 진행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를 찾은 베이징헝신아동서유한공사(중국)의 왕샤오샤는 “한국의 그림들은 그 특징이 뚜렷해서 매우 흥미롭다. 『먼지아이』의 섬세한 심리묘사와 『파도야 놀자』의 아이들의 살아있는 표정 등은 다른 국가의 그림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 그림책 전시관 운영 외에도 8월 29일 북경 798 예술구역 내에서 ‘K-Book 홍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K-Book 홍보 북콘서트’는 한중 시인 2인의 시낭송 및 대담, 작가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되며, 북콘서트를 찾은 출판관계자 등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중국 현지 내 쌍방향 소통을 통한 출판한류 홍보가 K-Book 홍보 북콘서트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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