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는 아이 11월 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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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5일, 광화문광장 앞 세종문화회관 옆 주차빌딩 지하1층에 아름다운가게 세종로 책방 -책과 나눔-이 문을 열었습니다. 세종로 책방은 어린이전문헌책방으로 KBBY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진행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는 아이'의 장소로도 사용하게 됩니다. 행사를 위한 여러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편히 앉을 공간도 있어 작가들도 편안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15일 아침 10시 반 개관식이 열리고, 김서정 KBBY 회장은 헌 잡지를 파내어 만든 특이한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오후 3시, 가얏고을 녹원어린이가야금연주단 4명이 고운 한복을 입고 축하 공연으로 동요민요 연주를 시작하였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방이니만큼 어린이 연주자들의 재능기부가 더욱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페낭에서 열린 스토리텔링 축제에서 전날 돌아온 방동주 스토리텔러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다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집중을 하였습니다. 한국 전래이야기<빨간 부채 파란부채>를 영어로 이야기하였는데 전과 달리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원고를 더욱 알차게 다듬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두 가지 행사가 끝나고 드디어 오늘 행사의 주인공 고대영 작가가 어린이들을 만났습니다. 실제 작가의 어린 자녀들 이야기를 토대로 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그림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하자 어린이들은 집중하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 동안 진행했던 어떤 행사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고 위치가 좋아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의 매력을 맛보러 오리라 기대합니다. 그림책 읽는 아이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많은 작가들의 참여부탁드립니다. (글, 사진_임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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