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그림책 애니메이션 제직지원 공모 심사 결과
본문
CJ문화재단 그림책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공모 심사 결과
CJ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BY가 공모와 심사를 주관한 ‘제3회 CJ문화재단 그림책 애니메이션 제작 지원 공모’의 심사 결과, 아래 세 권의 책이 최종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기 걸린 날』김동수 글․그림, 보림
『내 마음대로』 이현 글, 김주현 그림, 마루벌
『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이은경 글․그림, 대교북스 (가나다 순)
이번 공모전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CJ애니메이션 기획전’을 확대한 것으로, 선정된 세 편의 창작그림책은 CJ문화재단의 지원으로 30분 이내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총 76편이었으며, 작품 선정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영상감독 3명과 KBBY 측 심사위원 2명, 총 5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심사위원 5명은 응모작 76편과 참가지원서를 모두 살펴보았고, 일차적으로 영상감독들이 각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은 작품을 복수로 선정한 뒤, 그 작품들을 중심으로 심사위원 전원의 토론과 의견 교환을 거쳐, 최종적으로 영상감독 3명이 각자 작품 1편씩 선정했습니다. 우리 창작그림책의 성취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작품이면서, 그림책을 바탕으로 한껏 상상력을 발휘하여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는 작품,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낼 작가인 영상감독들의 창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감기 걸린 날』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어린이다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데, 생명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어린이 특유의 시각적 연상을 통해 표현된 작품입니다. 『내 마음대로』는 뭐든 빨리 하라고 재촉하는 엄마와 늘 꾸물대는 여자아이 민혜를 통해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과 어른의 눈에 비친 세상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 줍니다. 『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는 어른 같은 악어와 아이 같은 작은 새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조화로움과 아름다움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 작품 모두 캐릭터가 명확하고 스토리가 분명하여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에 알맞아 보입니다.
『감기 걸린 날』은 박재옥 감독, 『내 마음대로』는 김채현 감독, 『악어가 쿵, 작은 새가 포르르』는 민성아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이 세 그림책이 멋진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탄생하기를 기대하며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심사위원 : 김채현, 민성아, 박재옥(이상 영상감독), 엄혜숙, 최정선(이상 KBBY)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