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Y 비영리민간단체 공익사업 4분기 마감 보고 1: 1주차
본문
동두천 지역아동센터 수업 진행안 2차시
일시 |
2012.10.15 |
장소 |
아름다운문화센터 |
강사 |
장연우 |
수업 주제 |
작가와 만나면 나도 작가 | ||||
학습 목표 |
공동 그림책 민들기 | ||||
도입 |
* 마음열기, 생각열기 - 가위바위보 왕 열전
* 백희나 작가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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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 |
* < 장수탕 선녀님 > 책이 만들어진 과정 동영상 시청 후 이야기 들려주기 * 우리들의 이야기 만들기
똥파리야 사랑해 !
1.겨울비가 으슬으슬 내리는 추운 겨울날, 두더지 아줌마가 땅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날은 눈이 부시지 않아서 외출하기 딱 좋았지요. 숲 속 길가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날씨가 너무 춥고, 비도 와서 모두들 집안에서 웅크리고 있는 모양이었어요. 오랜만에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쏙닥쏙닥 수다도 떨고 싶었던 두더지 아줌마는 조금 쓸쓸해졌어요.
<현하> 2.눈이 나쁜 두더지 아줌마는 길을 걷다가, 무언가에 부딪혔어요. 굉장히 푹신하고, 축축한 것이었어요.
3.<기준> 두더지아줌마는 냄새를 맡아보았습니다. 그 냄새는 두더지아줌마가 무척 좋아하는 청국장 냄새였어요. 두더지 아줌마는 “아하! 내가 청국장을 주었구나. 얼른 집으로 가져가서 청국장을 끓여봐야지” 하고는 똥을 집어 집으로 가져갔어요.
4.<현하> 두더지 아줌마는 아끼는 냄비를 꺼내서 물을 붓고, 지렁이를 넣었어요. 지렁이 국물이 아주 맛있게 우러나오자, 두더지아줌마는 아까 소중히 바구니에 넣어온 똥을 냄비에 넣었습니다. . 두더지 굴속에 구수한 똥냄새가 가득 퍼졌습니다. 두더지 아줌마는 귀한 손님을 초대하고싶어졌어요. 귀한 손님은 바로 이웃굴에 사는 여왕개미 였어요.
5.<민경> 두더지아줌마는 여왕개미에게 초대장을 썼습니다. “제가 오늘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청국장을 끓였어요. 우리집에 오셔서 청국장을 같이 맛있게 먹어요. 추신: 절대로 잡아먹지 않을께요”
두더지 아줌마는 굴을 파서 여왕개미 방으로 살짝 손을 넣었어요. 그리고 살짝 초대장을 떨어뜨렸습니다.
6.<주영> 두더지 아줌마의 초대를 받은 여왕개미는 정말 기뻤습니다 . 왜냐하면 여왕개미는 꿀만먹고 살았기 때문에 달콤한건 질려버렸거든요. 그래서 구수한 청국장이 정말로 먹고싶어졌지요. 여왕개미는 자기가 제일 이뻐하는 알을 하나 품에 안고 두더지 아줌마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 아기에게도 맛있는 청국장을 먹여주고 싶었거든요.
7.<현하> 두더지아줌마와 여왕님은 식탁에 마주 앉았습니다. 둘은 사이좋게 청국장을 한 숟갈씩 입에 넣었어요.. “으웪~~~”
8.<우진> 여왕님은 도저히 그 청국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 여왕님은 “저 화장실좀 써도 될까요?”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도망쳐 버렸습니다. . 두더지 아줌마는 여왕개미를 기다렸어요. 밤새도록 기다렸어요. 하지만 여왕개미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두더지아줌마는 무척 화가나고 슬펐습니다 그런데 그때, 식탁아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
9.<승규> 두더지아줌마가 식탁 아래를 살펴보니 그곳에는 알이 혼자남아 울고 있었습니다 . 두더지아줌마는 그 알에게 똥청국장을 먹였습니다 . 그 알은 똥청국장을 너무나 맛있게 먹어치웠어요. 잠시후 알이 드글드글드글 소리를 내더니 점점점 커지더니 찍 소리를 내며 갈라졌습니다. .
10.<현우> 그리고 그 안에서 찬란한 무지개 색깔을 띤 똥파리가 나왔습니다 .
11.<우진> 두더지 아줌마는 똥파리아기를 여왕개미에게 돌려주려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똥파리 아기를 본 여왕개미는 소리를 지르며 “이렇게 못생기고 드러운 똥파리가 내 아기라고?”하며 두더지아줌마와 똥파리 아기를 내쫓아버렸습니다.
12.<정훈> 두더지아줌마는 “귀여운 똥파리야. 내 눈에는 니가 세상에서 가장 귀엽구나. 내가 너의 엄마가 되어 줄께” 하고 말했습니다 .
13.<예담> <성준> 똥파리는 무럭무럭 자라서 훌륭한 안내파리가 되었습니다 . 똥파리는 두더지 엄마의 눈이 되어주었어요 . 두더지아줌마는 이제 맑은 날에도 궂은 날에도 똥파리와 함께 외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
14. <민경> 똥파리야 사랑해 . | ||||
마무리 |
* 굿 인사 - 아 굿! 아 굿! 아~베리베리 굿!! | ||||
보조 재료 |
도화지, 그림도구 | ||||
기타 의견 |
장소를 대여하여 사용하는 곳이어서 책상의 이동과 활용이 불편했습니다. 상황에 맞게 장소를 활용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림책 작업에 사용되었던 물감작업은 아직은 세밀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도구로 여겨집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림도구로 바꾸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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