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HCAA 한국 후보자 선정경위 결과보고서 <그림 부문>
본문
일시: 2020년 9월 16일 (목) 오후 6시 30분 ~ 9시
장소: KBBY 사무국과 실시간 Zoom
제목: 2022 HCAA 한국 후보자 선정경위 결과보고서_그림부문
심사위원장: 엄혜숙
심사위원: 김지은, 노정민
선정결과
2022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한국 대표 그림 작가, 이수지
선정 경위
2022 HCAA 한국대표 작가 선정을 위해 권윤덕, 김세현, 김재홍, 김환영, 백희나, 이수지, 이억배, 이영경, 한병호 등 9명의 작가를 후보로 두고 대표작과 작품 세계를 검토했다. 이들 중 최근 『씩스틴』을 출간한 권윤덕 작가와 『소나기 때 미꾸라지』를 출간한 김세현 작가, 『물이 되는 꿈』을 출간한 이수지 작가, 그리고 한국 최초로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 문학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 등 4명을 최종 후보로 두었다.
HCAA는 작가의 전반적인 작품 활동과 업적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심사하였으며, 이 때 한국의 그림책과 그림책 작가가 여러 나라에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현재 한국 그림책의 움직임을 고려하였다. 작가가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는지, 작품의 수준이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지, 작가와 작품이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널리 인정받고 있는지, 다른 작가들과의 협력과 활동이 활발한지, 작가가 꾸준히 성장하며 앞으로 나올 작품이 계속 기대가 되는지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최종 선정된 이수지 작가는 지난 2016년 HCAA Short List에 선정된 바 있고 앞으로 나올 작품을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HCAA는 중복추천이 가능하고 현재 HCAA에서 제시하고 있는 심사의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적임자로 판단하여 2022 HCAA 한국 대표 그림 작가로 최종 결정하였다.
선정 작가 소개
이수지 작가는 첫 그림책 <Alice in Wonderland>(2002)부터 꾸준히 ‘아이의 현실과 환상 세계’를 책의 물성을 토대로 탐구해 왔고, 로드킬, 인간과 동물 사이의 교감 등 보편적 주제를 다루어 그림책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책의 물성을 이용한 글 없는 그림책으로 시각 언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는 작가이며, 주로 여자아이를 작품에 등장시켜 세계를 탐험하는 주체로서 여성을 작품에 표현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또한 그는 여러 그림책 작가들과 ‘바캉스 프로젝트’라는 창작공동체를 만들어 한국의 전래이야기들을 작가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창작물을 활발하게 하면서 그림책 문화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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